[시/단상]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

시인의마을|
465
공감 32
https://www.humorin.kr/board/445

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- 첨부이미지 1

엄마가 휴가를 나온다면 

 

하늘나라에 가 계시는 엄마가

하루 휴가를 얻어 오신다면

아니 아니 아니 아니

반나절 반 시간도 안 된다면

단 5분 그래, 5분만 온대도 나는

원이 없겠다

얼른 엄마 품속에 들어가

엄마와 눈 맞춤을 하고

젖가슴을 만지고

그리고 한 번만이라도

엄마! 하고 소리 내어 불러보고

숨겨놓은 세상사 중

딱 한 가지 억울했던 그 일을 일러바치고

엉엉 울겠다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- 정채봉-

댓글 0

로그인이 필요합니다.
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
시인의마을
26-05-12
466
32
불행중 수많은 다행으로 자랐다
시인의마을
26-05-12
229
1
다 외롭다
시인의마을
26-05-12
206
1
5분-엄마가[1]
시인의마을
26-05-12
345
31
비안도의 굴 따는 할머니
시인의마을
26-05-12
204
0
어머니
시인의마을
26-05-12
192
0
죽는 법을 배우십시오
시인의마을
26-05-12
149
0
나이테와 같은 인생
시인의마을
26-05-12
196
0
겨울의 빛
시인의마을
26-05-12
171
0
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
시인의마을
26-05-12
173
0
편지1
시인의마을
26-05-12
138
0
그래 그렇게 사는거야
시인의마을
26-05-12
217
0
파요부(破窯賦) 여몽정
시인의마을
26-05-12
139
0
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과
시인의마을
26-05-12
183
0
지난일에 미련을 두지 말자
시인의마을
26-05-12
132
0
보고 싶다는 말은
시인의마을
26-05-12
171
0
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다
시인의마을
26-05-12
148
0